당림미술관은 故 당림 이종무 화백이 귀향하여 선산에 설립한 충남 1호 미술관이다. 당림 화백의 예술세계 보존과 한국 화단에 기여한 공로를 기념하고 고향인 아산에 문화 예술 전파와 공유를 위하여 1997년 6월 14일에 개관하였다.
당림미술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이종무 화백 생애의 작품 세계 흐름과 유품이 함께 보존된 아뜰리에 및 근현대의 다양한 장르의 소장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 미술관 중 화가의 작업실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는 곳은 드문데, 당림미술관에는 이종무 화백이 살아생전까지 머물며 창작활동을 하던 아뜰리에(화실)가 현재까지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그 희소가치가 크다.
현재는 차남인 이경렬 관장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종무 화백의 유작 150여점과 회화, 조각, 공예 등 1,000여점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현재 이들 소장품을 분기별로 교체하며 상설전과 특별전 등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기획전 및 사회교육 프로그램, 음악회 등을 개최하여 일반인의 문화 향유에 이바지하고 있다.
더불어 당림미술관은 '어린이 문화학교'를 개설하여 미술관 내에서 이루어지는 전시, 행사 및 소장품과 연계된 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틀에 짜인 학습에서 벗어나 ‘놀이’와 ‘체험’을 통하여 원리 이해 중심의 창의성을 증진시키며, 미술문화에 대한 자연스러운 접근 및 이해를 위해 각계 전문분야 에듀케이터, 학예연구사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구, 계발함으로써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미술체험을 통한 미술관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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